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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증권사 올 사업연도 감사보수 59억원…전년비 35%↑

조세일보, 2019.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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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이 회계법인에 지불하는 감사보수가 최근 2년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7년 표준감사시간제가 포함된 신외감법이 국회통과 후 회계법인들이 증권사들에게 감사시간 증가를 이유로 감사보수 인상을 요구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올해 사업연도 표준감사시간제도가 본격 시행된 후 감사보수는 더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자기자본기준 10대 증권사들의 2019 사업연도 감사보수는 58억6400만원으로 전년 43억3180만원 대비 35.4% 급증했다.


지난 2017년 신외감법 국회 통과후 인 2018사업연도의 전년 대비 증가율 25.6%보다 10%포인트 가량 올랐다. 2017 사업연도 34억4700만원 대비 70.1% 감사보수가 폭증했다.


신외감법 개정 후 증권사들의 감사시간도 크게 늘었다. 2017 사업연도 5만4524시간에 불과했던 감사시간은 지난해 6만9739시간으로 27.9% 급증했다.


증권사들의 감사보수가 급증한데는 외부감사법 개정에 따라 2019 사업연도부터 표준감사시간제가 본격 시행되면서 감사 투입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회계법인들이 예년보다 감사보수를 대폭 인상해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회계법인들은 증권사들에게 감사시간 증가에 따른 비용 인상 뿐 아니라 시간당 감사보수도 올려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표준감사시간제는 회계감사 품질을 높이고 투자자 등 이해관계자를 보호키 위해 외부감사업무를 수행하는 감사인이 최소한 투입하여야할 시간을 제도화 한 것이다. 기업 회계투명성 향상이 이 제도의 목적인만큼 시행 후 감사시간은 늘어날 수밖에 없다.


자기자본 규모가 가장 큰 미래에셋대우가 증권업계에서 가장 많은 감사보수를 책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1분기 삼정회계법인과 2019사업연도 외부감사계약을 체결하고 감사보수로 13억원을 책정했다. 지난해 7억6000만원 대비 71.1% 급증한 수치다.


대신증권과 키움증권은 전년대비 2배이상 감사보수가 크게 늘었다.


대신증권은 삼일회계법인과 지난해 2억6500만원 대비 136% 대폭 인상한 6억2500만원의 감사보수를 지급하기로 계약했다. 키움증권은 한영회계법인과 지난해 2억500만원 대비 102.4% 급증한 4억1500만원 규모의 외감계약을 체결했다.


이밖에 삼성증권은 안진회계법인과 지난해보다 36.9% 인상한 8억9000만원을 외감계약을 체결했다. 신한금융투자와 KB증권의 감사보수도 지난해 보다 각각 14.3%, 13.6% 증가했다.


증권사들은 급증하는 감사비용과 시간에 대한 상당한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이미 법 시행 후고 증권사들은 따라야하는 상황이라 지금 와서 문제제기 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면서도 “급증한 감사시간이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고 규모가 작은 증권사일수록 감사비용 증가가 더 크게 느껴져 불만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총희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 회계사는 “무조건 감사보수가 올랐다는 부분에 문제를 삼기보단 늘어난 시간에 제대로 감사를 투입하는지 내부적으로 감독해야 할 것”이라며 “증권사는 스스로 다른 기업들의 재무정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이용자인 만큼 감사보수·시간 증가에 불만을 갖는 것은 모순”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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