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4. 22.~24. 3일간 홍콩에서 개최된 제7회 국제조세협회 아시아태평양 회의(IFA APAC CONFERENCE)에는 국제조세협회 회원인 한국 법조인이 대거(4명) 스피커로 참여하였다.

그간 국제조세협회 연례총회, 아시아태평양 지역회의에 한국 법조인 등이 스피커로 참여한 사례가 거의 없었으나, 금년 홍콩에서 개최된 제7회 국제조세협회 아시아태평양 회의에는 전주지검 군산지청 김지숙 부장검사(국제조세협회 한국지부 여성위원회 부회장)가 “Tax Evasion and Money Laundering” 세션의 스피커로, 대륙아주의 정유리 변호사(전 서울북부지검 조세범죄조사부장, 현 국제조세협회 한국지부 여성위원회 회장)이 “Tax & ESG” 세션의 스피커로, 광장의 김민후 외국변호사가 “Lastest and Hottest Tax Devepopments in Asia: Do you Really Know What Happens Next Door?” 세션의 스피커로, 세종의 김민형 외국변호사가 Tax Compliance, Tax Administration and the Digital Transformation“ 세션의 스피커로 각각 발표와 토론을 하였다.

국제조세협회(International Fiscal Association)는 조세전문가들이 회원으로 등록된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민간 학술단체로서 매년 학술대회인 연차총회를 주최하고 있고, 우리나라도 2018. 9. 서울에서 제72회 국제조세협회 연차총회를 개최한 바 있다.

국제조세협회 아시아태평양 회의는 매년 한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호주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13개 국가 및 OECD, EU의 조세전문가들이 참석하여 조세, 회계, 재정 관련 이슈를 중심으로 현안을 논의하는 회의이다.

최근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음에 비해 IFA 연차총회 및 지역회의에서 한국의 발표 및 토론 등 참여도는 일본, 중국, 싱가포르, 호주 등 다른 국가에 비하여 저조한 편이었다.

한국 법조인들이 금년 홍콩회의 참석을 통해 전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국제조세 관련 논의에 직접 경험하고 한국의 제도와 실태를 소개함으로써 한국의 국제 조세 분야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