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회계학회(회장 조성표)은 오는 21일 오후 1시30분~5시30분 국회의사당 헌정기념관에서 "원칙중심회계 종합(5차) 특별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0일 전했다.

회계학회는 원칙중심회계 도입 이후 기업이 겪어왔던 원칙중심 회계제도 적용과 관련된 주요한 이슈들을 찾아내고 향후 제도의 올바른 정착을 위해 필요한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4차례 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세미나는 "원칙중심 회계 종합 특별세미나"로 앞선 4번의 세미나를 총정리하는 것.

또한 영국의 감독기구인 FRC(Financial Reporting Council)의 기업 지배구조 및 보고(Corporate Governance & Reporting)의 부원장(Executive director)인 Paul George를 초청해 국제회계기준(IFRS)를 도입하기 이전부터 원칙중심의 회계를 사용해온 영국의 감독제도를 이해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원칙중심회계의 올바른 정작방안(한종수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영국 감독기구의 심사제도(Paul George) ▲원칙중심회계의 올바른 실현을 위한 제언 등의 주제로 나눠 진행된다.

주제발표 뒤엔 김민교 LC전자 상무이사, 박권추 금융감독원 전문심의위원, 박재환 증권선물위원회 비상근위원(중앙대 교수), 윤경식 한국공인회계사회 상근 감리조사위원장, 정우용 한국상장사협의회 전무이사의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회계학회는 "원칙중심의 회계기준은 과거 규정중심의 회계기준(K-GAAP)에 비해 회계기준의 해석에 다양성이 존재함으로 기업, 감사인, 감독기관 등 이해관계자 집단 간에 견해 차이가 상존할 가능성이 있다"며  "따라서 이해관계자 집단 간의 견해 차이를 사전적으로 감소시킴으로써 재무제표의 작성 및 감사에 따른 불확실성 및 갈등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